안녕하세요, 미잉구입니다^^


오늘은 하이테크로 유명한 파이롯트의 노크식 잉크펜인 쥬스업 0.3과 쥬스업0.4 후기를 가져왔어요.


두어 달 전에 사서 매우매우 잘 쓰고 있는 볼펜 중에 하나입니다~

학창시절에도 필기할 때는 무조건 하이테크-씨를 고집할 정도로


얇은볼펜을 매우 선호했었거든요.


그런데 하이테크씨와 거의 유사한 필기감이지만 노크식으로 훨씬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파이롯트 쥬스업!


너무 마음에 들어서 소개하려고요ㅎㅎ






제일 중요한 필기 부분이에요.


파이롯트의 스테디셀러 중 하나인 하이테크씨와 정말 비슷하지만 마찰이 훨씬 덜해서


쓸 때 손의 피로감을 거의 느끼지 않고 쓸 수 있습니다.


검정색과 파란색은 0.3을 구입했고 빨간색은 제가 구입할 당시 매장에 0.3이 없어서 0.4를 구입했습니다.


비슷한 듯 하면서도 필기감과 필기의 굵기에서 확실히 0.3과는 차이가 있는 모습이네요.


확실히 0.3의 얇은 펜촉에 비해 0.1 차이이지만 쥬스업 0.4는 좀 더 부드러운 필기가 가능합니다.


파이롯트쥬스업0.3과 쥬스업0.4의 펜촉을 가까이서 찍어 보았습니다.


휴대폰카메라의 한계로 인해 그다지 선명하게 접사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눈으로 볼 때 0.4의 펜촉이 훨씬 굵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이 부분은 개인의 선호에 따라서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나이가 들수록 필기감이 더 우수한 굵은 볼펜이 눈에 자꾸만 들어오더라고요. 


특히, 예쁘게 필기하는 목적이 아니라 글을 오래 쓴다든지 샤프를 대신하여 글을 쓰는 목적으로 사용하실 때에는


조금이라도 더 부드러운 볼펜을 선택하시면 손이 편합니다.


파이롯트 쥬스업이 다른 볼펜과 차별화된 부분을 하나 꼽자면 저는 바로 그립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신기하게도 매끈하게 코팅되어 있지만 손에서 미끄러지지 않아요. 


아마 다른 볼펜에 비해서 그립에 고무 성분이 조금 더 들어가있지 않을까 하는 게 제 짐작입니다ㅎㅎ


그리고 한 가지 더, 그립에 아무 무늬가 없고 볼펜과 매끈하게 이어져 있어서 시각적으로도 안정적인 효과를 줍니다.



쓰는 게 물론 가장 큰 목적이라지만 예쁘면 더 좋잖아요?


끊김없이 이어지는 노크식 젤펜은 여러 종류가 많지만 그 중에 가장 추천드리는 건 바로 파이롯트의 쥬스업이 아닐까 합니다.


저는 이제 하이테크씨에서 완전히 쥬스업으로 넘어왔어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하이테크씨보다 색상의 선택권이 좁다는 것입니다. 


하이테크씨도 한창 때에 비해서는 라인업이 줄어들었지만(예전에는 한정판 색상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그래도 쥬스업보다는 훨씬 다양한 색깔이 시중에 나와있거든요.


앞으로 쥬스업에서 더 다양한 색상이 발매가 된다면 아마 저는 전 색상을 다 구입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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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6 - [잘 사는(shopping)] - 제트스트림 0.5 vs 펜텔 에너겔 0.5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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