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잉구입니다!


이번에는 제가 사서 병풍처럼 모셔만 놓고 있는 파버카스텔 수채색연필을 리뷰하려고 합니다.


진짜 병풍처럼...책상 한 켠에 조용하게 들어 있는 색연필이에요.



처음에 욕심 내어서 컬러링을 나도 해보겠어!!하고 한 번 살 때 제대로 사야지 하는 마음으로 60색을 거의 35000원 정도 주고 구입했지만 2번 정도 사용한 그런 비운의 소비였습니다.



근데 사실 색연필이 너무 예뻐서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요^^


진짜 관상용 색연필이 되어 버렸네요. 


어쨌거나 파버카스텔 수채색연필 구입을 고민중이신 분들이 계실테니 재빨리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겉에 있는 종이껍데기는 이미 떼어버려서 없네요.


60색상은 케이스는 틴 재질로 되어 있고 가운데에는 안의 색상을 볼 수 있도록 투명한 플라스틱으로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파버카스텔의 상징과도 같은 빨간색의 틴케이스에 로고가 적혀 있네요.


그런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틴케이스의 뚜껑이 아예 분리된다는 점이었습니다.


저는 틴케이스의 한쪽은 연결되어 있어서 뚜껑을 잃어버리지 않을 수 있도록 처리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아니면 슬라이드 형태로 뚜껑을 제작해도 제품을 사용하기 더 편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다행이 뚜껑과 케이스와의 결합이 꽤나 튼튼하게 되어 있어서 

쉽사리 빠지지 않는다는 점이었어요.





파버카스텔 수채색연필의 뚜껑을 열면 이런 모습이 보입니다.


상자 안의 구성품을 살펴보자면 수채색연필답게 세필 붓이 들어있고 연필과 정품인 파버카스텔 더스트프리 지우개, 그리고 연필과 색연필을 깎을 수 있는 간이 연필깎이도 들어 있죠.


특히 연필과 지우개를 넣어주어서 저는 참 좋았어요. 아마, 색연필 일러스트를 하시는 분들께도 이런 점이 도움이 많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장점은 두 층으로 나뉘어있는 색연필을 쉽게 들고 뺄 수 있도록 플라스틱 홈이 파여있다는 점이에요.


플라스틱케이스를 떨어뜨릴 걱정 없이 옮길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위층에 있는 색연필은 이렇게 바깥으로 옮겨 놓을 수 있는데요. 


평소 볼 수 있는 색상보다 훨씬 다양한 색상을 가지고 있다는 걸 볼 수 있죠.


물론 전문적으로 색연필 일러스트를 하시거나 요즘 유행하는 보태니컬 아트 등을 하시는 분들은 수채색연필 60색상으로는 부족하시겠죠?



그러나 우리는 어디까지나 취미삼아 색연필을 사용하는 일반인이니까 60색상이면 차고 넘치죠^^


오른쪽에 보이는 메탈릭한 색상들은 실제 발색해보면 예상만큼 메탈 느낌이 많이 나지는 않습니다. 조금 아쉬웠어요.



요즘은 컬러링을 취미로 하시는 분들이 많다 보니 인터넷 사이트에 색연필과 컬러링북을 함께 세트로 판매하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처음 입문하시는 분들은 세트구입을 하는 것도 고려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