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잉구입니다.


오늘은 제가 저녁으로 먹은 삼양의 마라탕면 후기를 가져왔어요.



사실, 예전에 제가 CU에서 자체생산하는 마라탕면을 먹은 적도 있는데요. 그건 솔직히 너무 실망스러웠거든요.


일단 느끼하기도 했고, 마라의 향이나 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아서 저에게는 그냥 좀 시고 짠 라면같은 느낌이었어요.



그런데 오늘 삼양 마라탕면을 리뷰하는 이유는 바로


CU마라탕면보다 훨씬 맛있기 때문이죠!!



정말, 한 10배 맛났기 때문에 다음에도 또 먹을 것 같아요.







전자레인지로 끓여도 맛있게 먹을 수 있나봐요.


제가 사는 집에는 전자레인지가 없어서 걱정했는데 읽어보니 전자레인지가 필수는 아니어서 집어왔답니다.




전자레인지가 없으면 뜨거운 물을 붓고 4분 후에 먹으면 된다고 되어있어요.


혹시 전자레인지 안 쓰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디자인은 정말 중국스럽게 빨간색도 강조하고 등도 달아놔서 잘 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처음 볼 때부터 기대가 많이 되었답니다ㅎㅎ






조리방법은 1. 끓는 물을 넣고 전자레인지에 2분간(뜨거운 물은 4분간) 조리한다.

2. 후첨 액상스프를 넣고 저어서 먹는다.



이렇게 엄청 간단하고 스프도 하나밖에 없어서 더더욱 쉽답니다.



나트륨도 밑에 1일 섭취기준량인 2000mg 기준으로 표시가 되어 있네요.


시각적으로 볼 수 있어서 편리한 것 같습니다.







영양정보는 저렇게 되어 있고 칼로리는 450Kcal네요.


다이어트하고 있는 저에게는 조금 부담스러운 칼로리지만...이게 저녁 한 끼라고 생각한다면 나쁘지는 않은 것 같아요.


하지만 저 어마어마한 나트륨 함량을 보니 국물을 안 먹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까르보불닭볶음면과 비슷한 납작한 면이 쫄깃쫄깃하게 씹혀서 식감도 괜찮고 안에 건더기도 나름 괜찮게 들어 있어요.


처음에는 건더기가 없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건더기 스프가 따로 들어 있는 게 아니라 바닥에 깔려 있더라고요.






일단 마라의 향은 확실히 나고요!!! 이 점에서 완전 점수 100점!

생각보다 진하게 향이 나서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국물의 맛은 뭔가 우육면과 마라탕을 합친 것 같은 느낌이 납니다.


약간 시큼하면서도 매콤한 맛이라서 진짜 진짜 좋았어요.


근데 향은 마라 향이 확실히 맞지만 입에서 느껴지는 맛은 그냥 불닭볶음면처럼 매운 맛이어서 그건 좀 아쉬웠습니다.



많은 분들이 말하시는 파스맛이 좀 더 많이 났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거든요.ㅎㅎ




근데 그것 빼고는 정말 너무 만족해서 다음에 또 먹고 싶을 정도였어요.


먹으면서 기분이 진짜 좋았어요.ㅎㅎㅎ




혹시나 CU 마라탕면과 삼양 마라탕면을 고민하시는 분은 


진짜 CU마라탕면은 쳐다도 보지 마시고 삼양 것 집으시길 바랍니다ㅎㅎㅎ